[날씨]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제주·영남 해안 영향권
[앵커]
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으로 향하겠지만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영남 해안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내륙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네, 선선해야 할 9월이지만 태풍이 끌어올린 덥고 습한 공기로 인해 내륙지역은 때늦은 고온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32도 선까지 치솟았는데요.
반면에 남부지방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면서 강한 바람도 불어 들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우리나라를 비껴가겠습니다.
다만 강풍반경이 워낙 넓어서 제주와 영남 해안은 직접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제주와 영남 해안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영남 해안에는 150mm 이상, 강원 영동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제주 산지에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한 비바람과 함께 파도가 거세게 일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10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폭풍해일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이미 제주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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